본문 바로가기
연애 이슈

송선미, 3년전 청부살인 피살 남편과 사별 후 아픔 극복한 방법 ‘더 먹고 가’

by 바람아 멈추어다오 2020. 12. 28.

배우 송선미가 남편과 사별 후 3년이 지난 지금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12월 27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게스트로 송선미가 출연했다.

 

MBC ‘더 먹고 가’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사건

곽모씨는 송선미의 남편 고우석 조부 명의의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2017년 8월 다른 사람을 시켜 고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017년 8월 송씨의 남편은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내 회의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친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은 사촌 형 곽모씨의 지시로 청부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부 살해를 의뢰했던 곽모씨는 2018년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그의 사주로 살인을 저지른 조모씨는 1심의 징역 22년에서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라면 직전에 언쟁이나 화를 내는 등 감정의 고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범행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그런 게 전혀 없고, 조씨는 고개를 떨구고 있다가 갑자기 범행을 저지른다”고 설명했다.

배우 송선미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은 곽모씨에게 송선미와 그의 딸이 곽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곽씨는 송선미와 그의 딸에게 각각 7억8000여만원과 5억3600여만원 등 총 13억1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습니다.

 

 

 

 

 

 

 

 

MBC ‘더 먹고 가’ 

송선미 남편 직업 

송선미는 1974년 9월 13일생으로 올해나이 46세 입니다. 1996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 대회 2위로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 했으며1997년의 SBS의 드라마 '모델'에 김이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됩니다. 송선미 남편 고우석은 질주 천하장사 마돈나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의 작품에서 미술감독을 역임한 미국 유학파 출신의 설치 미술가입니다. 송선미는 2006년에 3살 연상의 남편 고우석과 결혼 했으며,슬하에는 딸 한명이 있습니다.

 

 

 

 

 

 

 

 

 

 

 

 

 

송선미 근황

 

 

MBC ‘더 먹고 가’ 

 

지난 27일 MBN '더 먹고 가'에 출연한 송선미는 "걱정하는 것보다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다"며 "딸이랑 보내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오빠(남편)가 나와 딸을 잘 지켜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 3년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떻게 살았나 싶다"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는데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없어졌다는 사실이 인지가 안 됐던 것 같다. 시간이 필요했다"고 남편을 떠나보낸 뒤의 나날들을 회상했다.

 

사별한 남편에 대해서는 "항상 한결같은 사람,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2년 동안 연애하고 결혼을 했지만 (남편이) 화를 내는 성격이 아니라 싸워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줬다"며 "내가 그 사람이랑 사는 동안은 여왕 대접을 받으며 살았구나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미는 남편의 죽음에 대해 올해 여섯 살이 된 딸에게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는 별로 싸우고 싶지 않은데 나쁜 사람들이 아빠를 공격해서 아빠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사실대로 말했다"면서도 "딸이 어려서 인터넷을 접하지 못하고 있지만 나중에 커서 아빠의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다룬 기사를 접하고 왜곡해서 받아들일까 걱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남편과 함께 살 때 나중으로 미뤄둔 일들이 많았는데 그게 후회됐다"며 이제는 현재의 삶에 충실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 살려고 한다"고 달라진 인생관을 밝히기도 했다.

 

댓글